<국민 1000명 설문> 93% "WHO와 메르스 협력해야"
<국민 1000명 설문> 93% "WHO와 메르스 협력해야"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6.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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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 메르스 대응 1000명 실시간 설문..5%는 국제사회 협력에도 부정적

국민 1000명 가운데 951명은 보건 당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태도를 신뢰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메르스 차단을 위해 WHO(세계보건기구)와 같은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화이트페이퍼가 지난 2일 오전부터 5일 오후까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93%인 931명은 메르스에 대해 "보건당국을 믿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메르스 대처를 보건 당국에 맡기는 대신 "WHO와 같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빨리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대응 지시를 믿고 따라야 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6명으로 0.6% 에 그쳤다. 응답자 가운데 4.6%(46명)는 국제사회와 협력도 기대하지 않았다. 이들은 "안전한 나라로 피할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일단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르고 추후 책임소재를 가려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8명으로 1.8%에 불과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환자 1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가 4명으로 늘면서 국내 메르스 감염 치사율도 9.8%로 높아졌다. 환자도 5명 추가 확인돼 지금까지 모두 41명으로 집계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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