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아파트 분양시장에 '찬물’..메르스 차단 분주
메르스, 아파트 분양시장에 '찬물’..메르스 차단 분주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6.05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메르스 사태로 '적신호'가 켜졌다.

이달 2만500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으나 메르스 사태로 분양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돼서다. 건설사들은 메르스 사태가 인파가 몰리는 분양시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4일 문을 열 예정이었던 ‘인천가정지구 대성베르힐’은 모델하우스 오픈을 미뤘다.. 광주시 태전동 태전 지웰 모델하우스도 메르스 등의 이유로 개관 일정이 연기됐다. 

이미 분양에 착수해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을 늦추지 못한 건설사들은 메르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분주하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모델하우스 현장에 전신소득 에어샤워기를 구비해 '메르스 세이프존'을 설치했다. 홍보관 내부에도 소독제품을 마련했다.

건설사들은 메르스에 대한 대책으로 모델하우스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의사 포함 5명을 포함해 총 41명이다.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68)와 같은 병동에서 접촉한 의료인과 가족, 병문안자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가 환자가 확산되자 결국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을 공개하기로 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