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공개 못한다, 메르스 확산지도 확산, 꼭 알아야할 10가지도..
메르스 병원 공개 못한다, 메르스 확산지도 확산, 꼭 알아야할 10가지도..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5.06.0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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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4일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확진 판정자 35명,. 격리자 1667명,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격리자는 전날 1364명보다 303명이 늘었으며 이중 자가격리자가 1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가 164명이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기획총괄반장은 메르스 병원 공개에 대해 불가를 천명하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불편이나 애로사항 발생을 우려해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메르스 병원 공개 불가 방침에 따라 현재 SNS상에서는 한 프로그래머가 만든 메르스 확산지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 메르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나 숙지할 수 있는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안내했다.

다음은 메르스 증상, 꼭 알아야 할 10가지이다.

1. (메르스의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2. (메르스의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메르스의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메르스의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됩니다.

5. (메르스의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여야 합니다.

6. (메르스,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7. (메르스,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8. (메르스의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합니다.

9. (메르스의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습니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

10. (메르스 예방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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