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건설업계 ‘비상'..해외건설·국내분양 ‘타격’ 우려
메르스에 건설업계 ‘비상'..해외건설·국내분양 ‘타격’ 우려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6.03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확산으로 건설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시장은 해외수주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해외사업 뿐만 아니라 국내 아파트 분양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나라는 중동 20개 국가에 129개 건설업체가 진출한 상태다. 이들 지역에 근무하는 국내 건설업체의 직원 수는 약 7000명에 달한다. 해당 지역으로 해외출장도 잦다. 

3일 해외건설협회와 각 건설사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메르스 감염 사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각 건설사들은 현장에 예방수칙과 대응지침을 내리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최근 해외건설 현장에 메르스 예방수칙 및 대응지침을 내렸다. 현대건설은 의심 환자 발생때에는 즉시 회사에 보고토록 했다.

대우건설도 사람이 많은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예방지침을 공지했다. 감염자가 발생하면 현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내 게시판에 메르스의 위험성과 예방책 등을 전달했다. 삼성물산은 중동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체온을 매일 측정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역시 마스크 착용 등의 지침과 대응방법을 공지했다. 

메르스 사태는 건설업계의 신규 아파트 분양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 방문을 꺼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

건설사들의 주가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하락했다. 전날 삼성물산의 주가는 0.78% 내렸다. 현대건설 역시 1.94% 하락 마감했다. 대림산업(-0.38%), 대우건설(-2.11%) 또한 하락세를 보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