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3기 신도시'...고양 창릉·부천 대장 추가 지정
베일 벗은 '3기 신도시'...고양 창릉·부천 대장 추가 지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5.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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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담은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으로 11만호 입지를 확정·발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담은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으로 11만호 입지를 확정·발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을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7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새 신도시는 입지는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343만㎡·2만가구)로 결정됐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그 외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에도 4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22곳 택지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 가구로, 이로써 정부가 수도권 택지 30만 가구 입지를 모두 확정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내 3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9월 1차(3만5000가구)에 이어 같은 해 12월 2차(15만5000가구) 발표로 19만 가구의 입지 등 공급 계획을 공개했고, 나머지 11만 가구에 대한 3차 택지 계획을 이날 추가로 밝혔다.

이와 함께, 신도시 교통 대책도 발표됐다. 우선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된다.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도 새로 놓이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도 4차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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