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3기 신도시’ 나온다... 김포·광명 등 소문 무성
이번 주 ‘3기 신도시’ 나온다... 김포·광명 등 소문 무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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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내 3기 신도시 일부 입지와 함께 교통대책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내 3기 신도시 일부 입지와 함께 교통대책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이번 주에 ‘제3기 신도시’에 대한 입지를 공개할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 김포, 광명, 성남 등의 지역이 신도시 예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어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르면 금주 3기 신도시 후보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는 9.21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를 ‘3기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이 중 2곳의 입지는 연내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택지를 물색해 왔다.

현재 경기도 남측과 북측에 각 한 곳씩 2∼3만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급 택지가 선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안팎에서는 유력 후보지로 김포 고촌, 광명, 성남, 시흥, 하남, 남양주 등지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최근 유력한 3기 신도시 후보지였던 경기도 과천시와 고양시 원흥지구 등은 정보유출 파문으로 후보지에서 제외됐지만, 이곳도 여전히 신도시 후보지에서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정부는 택지후보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형사 처벌을 포함한 강력한 정보 유출 방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관계자들도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후보지에 대한 기대감 속 소문만 무성한 상태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입지와 함께 이곳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광역교통 대책도 발표된다.

이번 광역교통망 대책의 핵심은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다. 현재 GTX-A(운정∼동탄) 노선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GTX-C(양주∼수원)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채비를 하고 있다.

나머지 GTX-B 노선(송도∼마석)만 사업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검사에 대한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에 인천시가 B노선의 예타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계획과 함께 김포와 파주, 화성, 평택 등 2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나올 예정이다.

2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대책은 과거 수립은 됐으나,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도로와 전철망 확보 계획을 탄력적으로 재추진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발표 시기는 정하지 못했다"며 "관계 부처 협의와 제반 준비가 끝나면 신도시 입지와 교통대책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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