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미관·인프라 차별화 할 것"
LH "3기 신도시, 미관·인프라 차별화 할 것"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20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는 3기 신도시를 기존 도시에서 지적되어 온 특색 없는 도시모습, 불편한 주차시설, 자족기능 부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도시와 차별화된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LH)
LH는  3기 신도시의 미관과 건축물 디자인이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블록별로 건축디자인 관리자를 지정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리자가 전 과정을 관리할 방침이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를 입체적인 도시건축계획과 창업·일자리가 함께하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20일 LH는 기존 신도시의 특색없는 도시모습과 불편한 주차시설, 자족기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기 신도시에 차별화된 도시·건축계획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19일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1‧2기 신도시 내 상가시설이 성냥갑처럼 획일적이고 무질서하게 들어섰다는 지적에 대한 보완책이다.

우선 3기 신도시의 미관과 건축물 디자인이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블록별로 건축디자인 관리자를 지정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리자가 전 과정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치 계획과 자체 쓰레기 적치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소형상가는 토지매각 시 가까운 건축물과 통합주차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비좁은 주차장 출입구를 확대하고, 필요하면 공공에서도 직접 주차장을 건설·운영하는 방식으로 주차공간의 이용 불편과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3기 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청년들을 위한 지역 전략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창업지원시설을 직접 건설‧공급해 청년들에게 창업교육을 통한 창업기회와 사무실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의 예산부족 등으로 주민편익시설 설치가 늦어져 입주 초기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던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에 소규모 도서관이나 문화공간 등 주민편익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