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포털까지 가세... 스마트홈 시장 커진다
네이버, 카카오 포털까지 가세... 스마트홈 시장 커진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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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시장에 포털업체들이 플랫폼개발, AI 스피커 콘텐츠 등으로 적극 가세하고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스마트홈 시장에 포털업체들이 플랫폼개발, AI 스피커 콘텐츠 등으로 적극 가세하고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 업체들까지 플랫폼 개발 및 합종연횡에 적극 가세하면서 스마트홈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3분기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한 IoT(Internet of Things) 서비스 카카오홈(Kakao Home)을 출시하고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한다카카오홈은 건설사와 가전 제조사 등 수많은 파트너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오픈 IoT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3분기 카카오홈으로 명명된 자체 IoT 플랫폼과 전용 앱(APP)을 출시한다. 챗봇, 음성 인터페이스 등 인공지능 기술과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가 융합되어 이용자는 아파트/주택/자동차 등 일상 생활 공간에서 가전제품, 각종 IT 기기 등을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는 삼성전자, 코맥스,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GS건설 등 여러 파트너와 IoT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대형 파트너는 물론 스타트업, 중소 업체들과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기술을 공유해 강력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쉽게 카카오홈과 연결될 수 있도록 카카오의 IoT 기술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IoT 서비스를 카카오홈과 연동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IoT 클라우드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카카오는 IoT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스타트업 아씨오(대표 윤동희)를 인수한 바 있다. 아씨오는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아씨오 에어‘, ‘아씨오 홈등 냉난방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의 IoT 기기 통합제어 제품을 선보여왔다. 아씨오는 카카오와 협력하며 카카오I와 연계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 역시 대우건설·LG전자 등과 손잡고 AI스피커를 중심으로 스마트홈 구축에 나섰다. 특히 다른 포털과 달리 통신사인 LG유플러스도 끌어들였다.  네이버 AI 스피커 프렌즈와 연동하는 콘텐츠와 서비스 제휴 업체는 현재 11곳으로 늘었다.

1월에는 제3자 개발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의 연결 고리를 제공하는 클로바 익스텐션 키트(CEK)를 오픈했다음성 명령만으로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가정 내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로봇 청소기, 오븐, 에어컨 등이 대상이다. LG스마트 씽큐 플러그 제어도 지원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마트홈 거주자들이 클로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접하도록 제휴업체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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