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 바이오‧헬스 만나니 새시장... 고부가가치 제품 승부
국내 LED 바이오‧헬스 만나니 새시장... 고부가가치 제품 승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3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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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ED 업체들이 고부가가치제품을 선보이면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를 뚫고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LG전자)
국내 LED 업체들이 고부가가치제품을 선보이면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를 뚫고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LG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헬스케어와 바이오 농업, 미용 등 새로운 분야와 융합하면서 국내 LED 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조명시장에서 2013년 6%에 불과했던 LED 비중이 지난해 35%, 2019년에는 5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 성장 추세에 더불어 국내 LED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이면서 저가의 중국산 공세로 레드오션이었던 LED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업체들도 다양한 융합기술을 응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성전자는 최근 작물재배용 LED 패키지 신제품 'LH351B 레드'를 출시했다.

바이오 농법 기기의 일종으로 660㎚(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장 대역의 적색광을 방출해 식물의 개화와 성장, 광합성을 촉진한다. 광효율이 뛰어나 농가의 전기비용을 낮추고, 기존 백색 광원 제품과 디자인이 같아 설계상 편의성도 높다.

LG전자의 경우 LED 헬스케어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LED 빛을 피부나 근육세포에 쪼이면 평소보다 3배 가량 빨리 성장한다는 연구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한 피부미용기기 브랜드 '프라엘'가 대표 제품이다.

그룹 계열사인 LG이노텍 역시 200~400㎚의 자외선 LED 광원을 이용한 소독·살균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뛰어들었다. 수은이 포함돼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기존 자외선 살균 램프 대신 자외선 LED 소독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노렸다.

지난해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 조명을 선보였다. 생체리듬에 악영향을 미치는 블루라이트(청색광)를 가시광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춘 썬라이크는 사물의 색상과 질감을 태양빛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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