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의약품 강자 동아에스티, 치매치료제 美제약사와 양도 계약
천연물의약품 강자 동아에스티, 치매치료제 美제약사와 양도 계약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24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근 천연물의약품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의약품 시장 강자인 동아에스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천연물의약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사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아에스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당뇨병과 치매치료제 등 천연물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미국 제약세에 수출하고,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을 진행중이다. 모두 천연물을 원료로 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진규 제1차관 주재로 천연물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한반도 천연물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천연물의약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의약품 강자인 동아에스티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02년 위염치료제 스티렌, 2011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등 2종의 천연물의약품을 허가 받으며 국내 제약사 중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티렌은 쑥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지난 2011년 88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1월 동아에스티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천연물 의약품 'DA-9801'과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에 대해 각각 라이선스 아웃 및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DA-9801 라이선스 아웃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5%를 수령한다. 이후 임상 단계별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7800만 달러,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또 DA-9803 양도 계약에 따라 양도금 5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24%를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동아에스티는 파킨슨병치료제 천연물 의약품 DA-9805의 임상2상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인 성과가 나타날 지 기대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