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엄마와 아이 위한 바이오 뱅크 설립...맞춤의학 길 터
세계 최초 엄마와 아이 위한 바이오 뱅크 설립...맞춤의학 길 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29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사인 코리그룹이 세계 최초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바이오뱅크 설립에 나선다. (사진=한미약품그룹)
한미사이언스 관계사인 코리그룹이 세계 최초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바이오뱅크 설립에 나선다. (사진=한미약품그룹)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관계사인 코리그룹이 세계 최초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바이오 뱅크를 설립한다.

29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관계사인 코리그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로마가톨릭대학교와 제멜리병원과 함께 엄마와 아이를 위한바이오뱅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코리그룹이 주관하는 바이오뱅크는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Mother and Child and Beyond)’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바이오뱅크는 사람과 동식물에서 수집한 혈장, 혈청, 소변, 조직, 세포 및 DNA 인체 유래물전반에 대한 정보를 수집, 보관, 분양하는 인체 자원은행이다. 이곳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밀 의학이 가능하다.

신생아에 중점을 둔 바이오뱅크는 2016년부터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베이비 바이오 뱅크(Baby Bio Bank)의 사례가 있지만, 산모와 신생아의 병행 연구는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가 최초다.

이번에 설립된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바이오뱅크는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자 코리그룹 설립자인 임종윤 대표에 의해 201710월과 12,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각각 추진되었다.

이번 이탈리아에서의 계약을 통하여 코리그룹은 제멜리 병원과 로마 가톨릭대학교로부터 13,500개 이상의 임산부 및 신생아의 인체 유래물 샘플을 제공받음으로써, 개인 특성에 맞춤화된 약품, 식품을 연구,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연구를 총괄하는 로렌조 모렐리 박사는 이번 바이오뱅크의 설립으로 인해 엄마, 아이, 가족과 관련한 장내 미생물 유전정보 분석이 장기적으로 쌓일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개인의 태생에서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유효하는 빅 데이터 제공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코리그룹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바이오뱅크는 센트레 오브맘, 우먼센터, 그리고 각국의 협력 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미국에서도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