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코로나 이전으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美 증시 코로나 이전으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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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지난 2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지난 2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지난 2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84포인트(0.24%) 하락한 27,778.07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3%) 상승한 3,389.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12포인트(0.73%) 오른 11,210.84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S&P지수는 장중 3,395.06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월19일 기록한 3,386.15를 6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S&P 지수는 3월23일에는 2,237.40까지 폭락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살포한 현금이 증시 회복을 위한 조건을 만들었고,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 상승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CNBC는 특히 최근엔 에너지와 금융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주식도 코로나19 사태 종식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베팅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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