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두 달 연속 사상 최저...주담대 금리 더 내려갈 듯
코픽스, 두 달 연속 사상 최저...주담대 금리 더 내려갈 듯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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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연속 내리막…7월 0.81%, 한달새 0.08%p 내려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1%로 6월(0.89%)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출처=은행연합회)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1%로 6월(0.89%)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출처=은행연합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오늘부터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두 달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1%로 6월(0.89%)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8개월 연속 내림세일 뿐 아니라 6월 사상 처음 0% 밑으로 내려앉은 뒤 두 달째 '0%대'를 유지했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이날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6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신규취급액 기준보다 상대적으로 변동반영이 늦은 잔액 기준 코픽스도 6월 1.48%에서 7월 1.41%로 0.07%포인트 낮아졌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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