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권, 실물경제 지원 지속해야”...코로나 대출·이자 재연장 가닥
손병두 “금융권, 실물경제 지원 지속해야”...코로나 대출·이자 재연장 가닥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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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재확산과 관련, 금융권의 지속적인 실물경제 지원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정책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등의 조치 연장 여부를 이번 달 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사실상 해당 방안들의 추가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은 금융회사의 개별적 행동이 경제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른바 구성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금융권이 지속적인 실물경제 지원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또한 지원 프로그램을 어렵게 준비해야했던 코로나19 확산 초기와는 달리 소상공인, 중소기업, 기간산업 생태계까지 촘촘하게 지원체계를 갖추었고 대상별 대응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신규 프로그램들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부위원장은 “금융권과 정부는 강한 신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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