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메디톡신 판매 재개 등 겹경사에 상한가 직행
메디톡스, 메디톡신 판매 재개 등 겹경사에 상한가 직행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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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허가취소 위기에 놓였던 메디톡신의 생산 및 판매 재개 등 겹경사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메디톡스가 허가취소 위기에 놓였던 메디톡신의 생산 및 판매 재개 등 겹경사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메디톡스가 허가취소 위기에 놓였던 메디톡신의 생산 및 판매 재개 등 겹경사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보다 30% 뛴 24만31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앞서 지난 14일 대전고등법원은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 및 회수 폐기 명령'에 대한 집행정기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메디톡신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디톡스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메디톡신 50 100 150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메디톡신을 다시 팔 수 있게 되면서 이러한 우려는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앨러간으로부터 이노톡스 임상 3상과 관련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2000만달러(약 240억원)을 수령받았다. 앨러간의 이노톡스 개발 의지를 확인했다는 판단이다. 앨러간은 연말 이노톡스 임상 3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 연구원은 "2분기 적자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관련 소송비용이 약 64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지난달 7일 ITC 예비판정 발표로 소송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이제 추가로 ITC 소송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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