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판매 ‘역대 최다’ 26만대...1위는 벤츠
작년 수입차 판매 ‘역대 최다’ 26만대...1위는 벤츠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04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한 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798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작년 한 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798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6만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작년 한 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6만70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입차 판매가 26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으로, 지난 2017년의 23만3088대보다 11.8%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6.7%로 2015년의 15.5%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등록 대수를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798대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잇따른 화재사태에도 BMW는 5만524대로 2위를 지켰지만 전년 대비 15.3% 급감했고, 도요타는 전년보다 43% 급증한 1만6774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폭스바겐(1만5390대), 렉서스(1만3340대), 아우디(1만2450대), 랜드로버(1만1772대), 포드(1만1586대) 등이 ‘1만대 판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300 4MATIC으로 총 9141대가 신규등록을 마쳤다. 이어 렉서스 ES300h(8803대), 벤츠 E300(872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