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행사에 소비심리 ‘반짝’...카드결제 승인액 전년比 4.6%↑
동행세일 행사에 소비심리 ‘반짝’...카드결제 승인액 전년比 4.6%↑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7.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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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기간 신용·체크카드 국내 승인액은 약 38조2524억원...전년보다 4.6% 늘어
제로페이 결제도 일평균 7.28%, 2억4200만원 늘어
백화점·대형마트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 현황. (출처:중소벤처기업부)
백화점·대형마트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 현황. (출처:중소벤처기업부)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이뤄진 비대면 매출이 259억4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기간 소비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카드결제도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열어 동행세일 행사 기간 온라인 기획전, TV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 1만597가지의 상품이 팔려 259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신용·체크카드의 국내 승인액은 약 38조2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 결제 금액 역시 같은 기간 일평균 7.28%, 2억4200만원 늘었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온라인 기획전은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11번가 청년상인 기획전,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 4개의 채널에서 1만296개 종류의 상품이 팔렸다. 매출액은 81억원이었다.

롯데·공영·CJ·현대·GS·NS·홈앤쇼핑 등 7개 TV 홈쇼핑사에서는 98종 상품 총 167억4000만원어치가 팔렸다. 공영쇼핑은 39종 상품 가운데 30개를 완판시켰다.

이번 행사 기간 라이브커머스는 203종 상품 가운데 39종을 완판시켰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매출액 역시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액은 동행세일 이전인 지난달 19∼25일 대비 일평균 10.7% 증가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12.1% 늘었다.

중기부는 "동행세일 이후 전통시장 매출액과 고객 수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특히 행사 기간 마지막 주말인 이달 10∼12일에는 매출액과 고객 수 모두 15%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동행세일에 동참한 시장과 그렇지 않은 시장과의 매출액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났다. 동참한 시장은 매출액 증가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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