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막...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 총집결
오늘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막...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 총집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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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 국내 각계 인사와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 국내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오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4대 그룹이 총집결한다.

25일 재계와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을 포함해 200여명의 경제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25일 한·아세안 CEO 서밋에는 각국 정상들은 물론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행사가 열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 스타트업 기업 400여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회의를 발판 삼아 평화·번영을 위한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 집권 중반 '신남방정책 2.0'을 본격화하는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이다.

정상 간 대화에 더해 민간기업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리는 만큼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협력이 한층 깊어지리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아울러,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중대국면을 맞은 시점에서 이번 정상회의가 열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애초 생각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번 회의가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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