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그룹이 중국 최대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인 힐하우스캐피털과 손잡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는 최근 이사회에서 힐하우스캐피털과 1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SK차이나가 1000억원, 힐하우스가 9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힐하우스는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소셜커머스업체 메이퇀(美團) 등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중국 시장에서 SK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키우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신사업을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 스타트업 등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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