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또 일냈다...작년 순익 5000억 돌파 ‘사상최대’
메리츠증권, 또 일냈다...작년 순익 5000억 돌파 ‘사상최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1.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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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2010-2019년 연결기준 자기자본,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 (사진=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 2010~2019년 연결기준 자기자본,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 (사진=메리츠종금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지난 2018년 43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또 다시 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6799억원과 7670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7%, 30.2%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다"며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홀세일(Wholesale), 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 성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심화되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메리츠의 강점인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양질의 자산을 채워 나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63억원과 163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87.3%와 56.1%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초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 한 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를 기록해 2018년 13.0%와 비교해 1.8%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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