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우한 폐렴 수혜 전망에 주가 급등
랩지노믹스, 우한 폐렴 수혜 전망에 주가 급등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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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수혜 전망에 랩지노믹스가 29일 장 초반 강세다. (사진=NH투자증권)
우한 폐렴 수혜 전망에 랩지노믹스가 29일 장 초반 강세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우한 폐렴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진단키트 품목허가 보유 업체인 랩지노믹스가 29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랩지노믹스는 전날보다 15.75% 급등한 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같은 날 아침 보고서에서 랩지노믹스가 유전자 검사시약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우한 폐렴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구완성 연구원은 "이번 우한 폐렴 사태로 백신, 치료제 개발업체 보다 진단 업체에서 먼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긴급사용제도' 발동 가능성 대두되는데 '긴급사용제도'란 정식 허가 없이 유전자 검사시약의 한시적 사용 승인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기술적으로 4주 이내 키트 생산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감염병 검사 긴급 도입 제도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위기상황을 판단해 긴급사용을 요청한 검사 시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승인해 민간에서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감염병 확산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정식 허가된 진단 시약이 없는 경우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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