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없이 먹는 건강대용식 '인기'.... 식음료업체, 그래놀라‧오트밀‧드링크 공략
조리 없이 먹는 건강대용식 '인기'.... 식음료업체, 그래놀라‧오트밀‧드링크 공략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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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체들이 조리없이 바로 건강하게 끼니를 떼울 수 있는 대용식 제품들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롯데제과)
최근 식품업체들이 조리없이 바로 건강하게 끼니를 떼울 수 있는 대용식 제품들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롯데제과)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그래놀라, 오트밀, 드링크 등 식사대용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끼니를 떼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체들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제품 공략에 나서고 있다.

9일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가 출시 한 달 만에 합산 누적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건강한 한끼 식사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녀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주부들 사이에서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오리온은 오리온은 품 패키지 전면에 다양한 자연원물 함량을 잘 보이게 인쇄해 주부들이 성분과 원재료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오리온은 농협과 손잡고 620억 원을 투자한 합작법인 오리온농협을 설립, 밀양에 CMR 전용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마켓오 네이처’ 브랜드를 론칭했다.

코카-콜라사는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로 만든 씨앗 음료 브랜드 ‘아데스(AdeS)’를 선보였다. 지난해 코카콜라사는 지난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30년 전통의 식물성 씨앗 음료 브랜드 아데스를 인수했다. 최근 국내에서 캘리포니아산 아몬드가 사용된 씨앗 음료 2종을 출시했다.

롯데제과의 경우 지난 4월 세계 1위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와 손잡고 오트밀 4종을 내놓았다. 오트밀은 국내에는 생소한 핫시리얼로, 영양소가 풍부한 볶은 귀리를 납작하게 만들어 물이나 우유와 섞어 죽처럼 조리해 먹는 음식이다.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는 스타트업 인테이크와 손잡고 액상형(RTD) 간편식 ‘밀스 드링크’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3분의 1에 해당하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8종, 미네랄 3종을 한 병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세계 시리얼 시장은 약 30조원 규모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제품군들이 소개 되면서 대용식분야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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