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케이크 식중독 논란 풀무원푸드머스, 치료비 전액 보상키로
급식 케이크 식중독 논란 풀무원푸드머스, 치료비 전액 보상키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9.1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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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케이크로 대규모 식중독 논란을 일으킨 풀무원푸드머스가 피해자들의 치료비를 전액 보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급식 케이크로 대규모 식중독 논란을 일으킨 풀무원푸드머스가 피해자들의 치료비를 전액 보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학교 급식 케이크로 대규모 식중독 사태를 풀무원푸드머스가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비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10일 풀무원푸드머스는 식중독 의심환자의 병원 치료비 전액과 학교 급식중단에 따른 피해를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풀무원푸드머스의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 환자 수가 전국에 약 2000여 명에 달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감식 결과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유상석 대표 등 임원진 전원은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학교와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풀무원푸드머스는 제조업체 위생 및 내부 안전기준을 재점검하고, 해당 제품의 원재료 및 완제품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식중독 재발방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위생 및 품질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선진국 수준의 글로벌 품질안전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상석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이번 식중독 원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 중이지만 해당 제품을 유통한 회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를 본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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