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시 또 살충제 파동?... 논란일었던 계란 농가서 이상 성분 검출
회시 또 살충제 파동?... 논란일었던 계란 농가서 이상 성분 검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9.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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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의 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초과 검출돼 농식품부가 유통된 계란 회수 및 폐기에 나섰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강원도 철원의 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초과 검출돼 농식품부가 유통된 계란 회수 및 폐기에 나섰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해에도 살충제 성분 추가 검출로 두 차례 생산이 중단된 적 있는 강원도 철원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또다시 품질 부적합 계란이 발견됐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난각코드 ‘PLN4Q4’가 적힌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 0.02/의 두 배인 0.04/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이 났다.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검출된 이 농가의 계란은 앞서 두 차례 살충제 성분 초과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전량 폐기 처분된 바 있다.

지난해 8월 사용 허가 살충제인 비펜트린 성분이, 12월엔 사용 금지 살충제인 피프로닐 설폰이 각각 검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유통한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하는 중이라며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계란에서는 피프로닐 등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았고,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토록 하는 등 강화된 규제를 적용했다. 또 농약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등 법규 위반이 발견되면 고발이나 과태료 등 제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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