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내수‧수출‧생산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수출‧생산 모두 감소했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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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동차 내수, 수출, 생산 모두 부진했으나, 수입차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6월 자동차 내수, 수출, 생산 모두 작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달 자동차 내수, 수출, 생산 모두 부진했으나, 수입차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자동차 내수 판매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5만5724대로 집계됐다.

이 중 국산차는 7.0% 감소한 12만9082대, 수입차는 3.0% 증가한 2만6642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각각 3.8%, 2.2% 소폭 줄었다.

르노삼성도 주력모델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20.9% 줄었으며, 쌍용차 역시 주요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모델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가 8.1% 감소했다.

한국GM의 경우에는 정부와 GM의 경영 정상화 합의 이후 판매가 일부 회복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로는 16.8%나 감소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수입차는 배출가스 인증조작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나서면서 판매가 3.0% 늘었다.

수출은 작년보다 7.7% 감소한 21만8874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액은 34억6000만달러로 9.9% 감소했다.

이는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와 미국으로의 수출 부진 탓이다. 유럽연합(EU)과 동유럽 수출이 늘었으나 그 외 북미, 중동, 중남미 등 대부분 지역은 수출이 줄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 역시 작년보다 감소했다. 조업일 감소와 일부 모델 생산중단, 내수·수출 감소 영향으로 12.2% 감소한 33만6183대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실적도 내수(-0.3%), 수출(-7.5%), 생산(-7.3%) 모두 작년보다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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