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美시장 누적 '100만대' 판매돌파
기아차 K5, 美시장 누적 '100만대' 판매돌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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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만대 이상씩 판매되며 기아차의 미국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사진=기아자동차)
K5는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차의 미국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사진=기아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기아자동차 중형세단 K5가 미국시장 진출 8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6일 기아차는 K5가 지난 2010년 11월 미국 출시 후 약 8년 만인 지난달까지 총 100만1802대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합한 수치다.

K5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만대 이상씩 판매되며 기아차의 미국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K5의 미국 내 인기는 국내 시장보다 더욱 두드러진다. K5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2010년 이후 지난달까지 총 50만4635대로, 미국에서의 판매실적의 절반이다.

특히 2012∼2015년에는 매년 15만대 넘게 팔려 기아차의 미국 전체 판매 차종 중 '베스트셀링 모델'에 4년 연속 오른 바 있다.

K5는 2010년 1세대, 2015년 2세대 모델이 각각 출시됐다. 올해 1월에는 2세대 모델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가 국내에 먼저 선보여졌다.

다음 달 ‘더 뉴 K5’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 연말까지 판매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장 정체, 무역환경 급변 등 어려운 미국 내 경영여건 속에서도 K5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전통 세단 라인업의 강점을 유지하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확대해나가며 미국에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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