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분율 1위 코스피 상장사는 '대림산업'...14% 넘어
국민연금 지분율 1위 코스피 상장사는 '대림산업'...14% 넘어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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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상장사 중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림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시장 상장사 중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림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시장 상장사 중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림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 가진 상장 기업 가운데 코스피 중 가장 지분 비율이 높은 곳은 대림산업(14.45%)로 파악됐다. 

이어 롯데정밀화학(13.63%), SBS(13.56%), 풍산(13.50%), 대상(13.50%), 아세아(13.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호텔신라(12.70), CJ제일제당(12.16%), 대한항공(11.50%), NAVER(10.33%), SK하이닉스(10.00%) 같은 주요 기업에 대한 지분율도 두 자릿수 대였다.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인 기업은 POSCO(10.82%)와 NAVER, KT(10.21%)로 파악됐다.

삼성전자(9.90%)와 현대차(8.02%)에 대한 지분율은 10%에 미치지 못했지만, 5% 이상을 보유해 주요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프레시웨이(13.42%), 휴맥스(13.33%), SBS콘텐츠허브(13.06%), 나스미디어(12.22%) 등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높았다.

한편, 국민연금의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106곳으로 1년 전(87곳)에 비해 21.84%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같은 기간 78개사에서 98개사로 20곳 늘은 반면, 코스닥 기업은 9개사에서 8개사로 1곳이 오히려 줄었다.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지난 19일 종가 기준 35조4412억원으로, 1년 전(31조2910억원) 대비 13.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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