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MBK 인수 후 첫 조직개편... 성과 중심· 외부 전략통 대거 영입
롯데카드, MBK 인수 후 첫 조직개편... 성과 중심· 외부 전략통 대거 영입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1.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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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전략본부, 마케팅디지털본부, 금융채권본부, 영업본부 등 총 4개 본부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전략본부, 마케팅디지털본부, 금융채권본부, 영업본부 등 총 4개 본부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사진=롯데카드)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롯데카드의 조직개편이 시작됐다. 사모펀드가 대주주가 된 이후 이들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관여해 일군 첫 조직이다.

롯데카드 측은 “성과 중심의 조직체계 구축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3개 본부로 운영되던 조직을 4개 본부로 개편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전략본부, 마케팅디지털본부, 금융채권본부, 영업본부 등 총 4개 본부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영업본부장을 제외한 경영전략본부와 마케팅디지털본부, 금융채권본부장에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신임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은 석동일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삼성카드에서 고객서비스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석 부사장은 그동안 삼성카드의 재무기획팀장과 자금팀장, 신용관리담당 상무를 지내는 등 삼성카드의 살림살이를 두루 맡은 경험이 있다.

새 마케팅디지털본부장으로 온 박익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현대카드 기획지원부본부장과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카드의 디지털마케팅 부문에 대한 노하우를 지닌 만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분야에서 롯데카드의 전략적인 분야를 맡을 예정이다.

금융채권본부장으로 영입된 구영우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HK저축은행 대표이사, 한국리테일투자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된 박두환 부사장은 롯데카드 홍보팀장을 거쳐 롯데카드 멤버스사업부장, 롯데카드 기획부문장과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낸 내부 출신이다.

지난달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이 승인되며 롯데카드의 지분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60%, 우리은행과 롯데지주가 각각 20%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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