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도입' 국민 절반이상 찬성한다
'카카오 카풀 도입' 국민 절반이상 찬성한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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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은 카카오의 카풀앱 서비스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리얼미터)
남녀노소, 여야를 막론하고 카카오의 카풀앱 서비스를 찬성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리얼미터)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근 대규모 택시파업으로 카풀(car pool)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진출에 대해 찬성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 카풀에 대해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6.0%로 집계됐다.

이어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찬성의 반토막 수준인 28.7%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5.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카풀은 목적지가 같거나 같은 방향인 사람들이 한 대의 승용차에 함께 타 통행하는 것을 말한다. 택시와 대리운전 등 교통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카카오는 최근 카풀 서비스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모든 지역과 연령, 성별, 정당 지지층에 걸쳐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카풀 서비스의 잠재 고객이 많은 경기·인천(찬성 60.2%)에서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전라(58.7%), 대전·충청·세종(56.6%), 서울(56.2%), 부산·울산·경남(52.2%), 대구·경북(48.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출퇴근 시 택시 이용이 잦은 30대(68.6%)와 40대(66.0%)에서 찬성 여론이 60% 중후반으로 높았다. 이어 20대(53.5%), 50대(48.5%), 60대 이상(47.5%) 순으로 찬성이 높았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에서 찬성 여론이 높은 가운데 남성(59.9%)이 여성(52.3%)보다 찬성이 더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3.1%)과 정의당 지지층(59.8%)에서 찬성은 60% 전후였고, 바른미래당 지지층(53.6%)과 자유한국당 지지층(49.8%) 역시 찬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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