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내 승차거부 콜택시·여성전용 택시 도입키로
서울시, 연내 승차거부 콜택시·여성전용 택시 도입키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0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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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승차거부가 불가능한 콜택시와 여성전용 예약택시를 연내 도입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승차거부가 불가능한 콜택시와 여성전용 예약택시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시가 승차거부가 불가능한 콜택시와 여성전용 예약택시를 연내 도입한다.

5일 서울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근거한 택시운송가맹사업을 인가하고 운송가맹서비스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택시운송가맹사업은 승차거부, 불친절, 난폭운전 등 택시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승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택시 부가서비스를 도입한 사업이다.

첫 출시 사업은 타고솔루션즈가 운영하는 목표지 미표시 콜택시 '웨이고 블루'와 여성전용 예약택시 '웨이고 레이디'다.

중형택시를 이용하는 ‘웨이고 블루’ 서비스에는 50여개 법인택시 회사에서 각각 선발된 우수기사 10여명이 20시간 친절교육을 받고 참여한다. 이들은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즉시배차 콜을 제공해 승객을 골라 태우는 승차거부가 원천 차단된다.

그 외 스마트폰 무료 충전, 생수 제공, 냄새를 없애주는 방향제, 클래식 음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웨이고 레이디 택시’는 여성운전자가 운전하고 여성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단, 초등학생까지는 남자 어린이도 동반 탑승 가능하다.

특히, 웨이고 레이디 택시를 모는 여성 기사를 대상으로 전원 완전월급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 기간 전용차량 20여대를 운영하며 이후 서비스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 외 서울시는 반려동물 운송서비스인 펫택시, 노인복지택시, 수요응답형 택시 등 서비스도 내년 중 단계적으로 협의, 인가해 출시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택시운송가맹사업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으로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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