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건설이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이 일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작년 서울 강남 신반포 15차 재건축 수주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시공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대우건설이 재건축 시공권 수주 경쟁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위반해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작년 9월 대우건설은 롯데건설을 제치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거머줬다. 해당 사업은 대지면적 3만1983㎡에 지하 4층~지상 34층, 6개동, 총 63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진행하며, 공사비는 23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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