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7.11.23 목 05:00

전자담배 세금 인상에 웃는 KT&G, 신제품 '릴' 출시에 업계 관심

궐련담배의 89% 수준 인상... 필립모리스와 2파전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7.11.02 16:39:5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전자담배 세금 인상이 확정된 가운데 KT&G가 이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필립모리스코리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전자담배 세금 인상이 결정된 가운데 국내 최대 영업망을 보유한 KT&G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반출량은 37억4000만갑 수준으로, 점유율 10%를 기준으로 3억7400만갑 규모의 시장이 궐련형 전자담배로 이동할 전망이다.

실제로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아이코스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은 생산량 기준 2.5%로 석 달 새 2,400만 갑 이상 팔리며 선전했다. 후발주자인 BAT의 글로도 판매처를 늘리며 2강구도 굳히기에 나섰다.

■ 세금 인상에 웃는 KT&G... 전자담배 점유율 방어 가능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기획재정위원회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궐련담배의 89%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아이코스, 글로 등의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가 갑당 126원 수준에서 529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가장 웃고 있는 업체는 KT&G다. 내수 담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KT&G는 현재 향후 전자담배로 인한 내수 담배 판매 감소를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자담배 신제품도 준비해 놓고 있다.

KT&G측 관계자는 “11월 중으로 고유 브랜드 전자담배인 ‘릴’을 선보일 것”이라며 “외국산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KT&G 전자담배 '릴' 가격과 타 기종과 호환여부에 업계 관심 

KT&G가 전자담배 디바이스인 릴(LiL)과 담배인 핏(FiiT)을 출시하면 전자담배 시장은 3강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업계의 가장 큰 관심은 가격과 아이코스와의 호환여부다.

후발 주자인 KT&G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가격 경쟁력은 필수 조건이다. 아울러 신제품 가격에 따라 경쟁제품인 아이코스와 글로의 궐련형 스틱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핏의 가격대를 일반 담배 수준인 4300~4500원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코스와의 호환 여부 역시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일부 유출된 릴의 담배스틱 크기와 형태가 아이코스보다 작아 호환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만약 현실화될 경우 BAT코리아의 '글로'만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 릴 담배스틱이 보급량을 빠르게 늘릴 경우 필립모리스와 KT&G의 2파전 양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BAT는 대전과 대구 부산 등 전국으로 판매처를 늘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에 대해 KT&G 측은 “아직 릴의 정확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호환여부와 가격은 출시 전까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예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화이트페이퍼 150-886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6길 33, 1212호 (여의도동, 맨하탄빌딩)  |  Tel 02-323-1905  |  Fax 02-6007-1812
제호 : 화이트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 아03165  |  등록(발행)일자 : 2014년 5월 22일
대표 : 장윤영  |  발행인·.편집인 : 임정섭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박경화
Copyright © 2005 - 2017 화이트페이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hite@whitepap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