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자담배 '594원' 세금인상 재추진... 얼마나 오르나
국회, 전자담배 '594원' 세금인상 재추진... 얼마나 오르나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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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 350~480원 부과 절충안 가능성도
▲ 전자담배 세금 인상이 재추진 되면서 인상폭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회가 아이코스와 글로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세금 인상을 다시 추진하면서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는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개별소비세 개정안’ 의결을 추진한다.

의결을 추진하는 인상안은 지난달 22일 기재위 조세조정소위원회(조세소위)를 통과한 것이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궐련형 전자담배 20개비당 594원 과세 부과를 담고 있다.

일반 담배처럼 한갑당 594원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반대 의견에 따라 100~200원 낮춘 절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인상 폭애 관심이 쏠린다.

현재 아이코스 기준 궐련형 담배 한갑 당 개별소비세는 126원이다. 만약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담배 1갑당 4300원인 아이코스 히츠(담배스틱) 가격은 5000~6000원선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야당 의원들이 반대로 절충안이 논의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세금을 갑자기 올릴 경우 생기는 부작용 때문이다. 일본 등 선진국 사례를 참조해 일반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60~80%수준의 세금인 한갑당 350~480원을 부과하는 절충안이 나올 수도 있다.

한편 인상안은 이번 전체회의에서 의결해 다음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 통과하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기재위 전체회의 때 조세소위를 통과한 인상안은 반대 의견으로 의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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