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담배회사, '신형 전자담배'에 기대 걸었다
세계 담배회사, '신형 전자담배'에 기대 걸었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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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아이코스'로 투자자들에게도 환영
▲ 세계적 담배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신형 전자담배 출시한 가운데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선두를 점하면서 실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필립모리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일본담배산업주식회사(JT) 등 세계적인 담배 회사들이 신형 전자담배를 출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적인 담배 회사들이 신형 전자담배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선두를 점하며 실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가 선두주자로, BAT의 글로(GlO), JT의 플룸테크 역시 대표적인 유형의 제품들이다. 

신형 전자담배 부문에서는 필립 모리스가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필립 모리스는 세계 25개국에서 아이코스를 판매하고 있고 런던과 도쿄 등 주요 도시에 전문 판매점도 개설하는 등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전자담배의 규제가 심한 일본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전국적인 판매에 나선 이후 불과 1년 만에 담배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아직 신형 전자담배가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시장 여건도 머지않아 바뀔 가능성이 있다. 

파이퍼 제프레이 증권사의 마이클 래버리 애널리스트는 아이코스의 수익 마진을 30∼50%로, 전통적 담배보다 훨씬 크며 2019년에 가면 회사 전체 수익의 15%를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필립모리스의 주가 상승률이 경쟁사인 BAT를 앞서고 있는 것은 아이코스의 성공에 힘입은 것이었다. 유로모니터는 신형 전자담배 시장이 2021년에는 154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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