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1등 '인텔' 잡는다... 24년만에 매출 1위 전망
삼성전자, 반도체 1등 '인텔' 잡는다... 24년만에 매출 1위 전망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02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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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반도체 매출로 인텔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나왔다. (사진=삼성전자, 인텔)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가 24년간 세계 1위 반도체기업 자리를 지켜온 인텔을 제친다는 예측이 나왔다.

2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은 149억4000만달러(약 17조391억원)로 전망됐지만, 인텔의 매출은 144억달러에 그쳤다.

IC인사이츠는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물론 반도체 업계 전체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993년 인텔은 PC시대가 열리면서 업계 1위로 올라서 24년간 공고히 자리를 지켰다. 당시 인텔의 매출은 76억달러, 삼성전자는 31억달러로 2배가 넘었던 격차를 24년 만에 따라잡은 것이다,

올해 이 같은 삼성전자의 약진은 D램과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3.8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급등했다.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 역시 1분기 3.7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다.

IC인사이츠는 "하반기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지 않는다면 연간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1위에 등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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