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전용 AP 개발... '선제공격'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전용 AP 개발... '선제공격'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4.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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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 전용 AP인 엑시노스i 개발로 분야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에 성공하며 관련 분야에 첫발을 확실히 디뎠다.

25일 삼성전자는 와이파이(Wi-Fi) 기반의 IoT 전용 AP인 '엑시노스 아이(i) T200'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P는 모바일용 중앙처리장치(CPU)로 이번에 개발된 반도체 칩은 'IoT의 두뇌'라고 볼 수 있다.

현재 IoT용 AP 분야는 그간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AP와 달리 뚜렷한 강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번 삼성전자의 개발로 선제공격에 성공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2분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는 스마트 기기·가전업체 등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2개의 코어로 구성돼 서로 다른 작업을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이 높다. 또한 제품 칩마다 고유한 키를 생성하는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UF)을 적용해 기존보다 훨씬 보안성을 강화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 끼리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IoT 기술 활용 시장은 가까운 미래에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비즈니스 리서치 전문지 ‘BI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디바이스의 개수가 2013년 96억 달러(약11조원)에서 지난해 154억 달러(약17조원)로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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