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감소 전환했던 거래대금이 다시 증가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에 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역대 최대실적을 낸 상반기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2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5% 급증한 26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40% 상회하는 기록이다.
상품운용손익은 1,928억원으로, 주식시장이 V자 반등을 보였던 지난 2분기보다 오히려 500억원 증가해 추정치를 대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전후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직전 5영업일 평균 거래대금은 28조원으로 증가했고, 10월 처음으로 감소했던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11월 들어 다시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서 9월부터 감소 전환한 거래대금을 멀티플(multiple) 하락요인으로 판단해 10월 최선호주에서 제외한 바 있으나 다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증시 회복으로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1위사로써 수수료 수혜뿐 아니라 신용공여 이자, PI운용 손익호조, 연결대상 펀드들의 평가익 확대 등을 모두 누리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전망이 좋다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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