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코로나19로 제조업·벤처투자 위기 심각”
김용범 기재차관 “코로나19로 제조업·벤처투자 위기 심각”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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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9일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사회 구조를 개편하는 충격이 되면서 혁신성장 환경에는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4월 산업활동동향도 우리가 마주한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면서 "글로벌 수요 위축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의 여파로 광공업생산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제조업에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사회구조를 재편하는 충격이 되면서 혁신성장 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꾸준히 증가하던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하면서 스타트업 신규투자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반면 K-방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가해 바이오 분야 벤처투자는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투자는 지난 1분기 2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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