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5만대 클럽' 진입...대형 SUV 중 역대급 성적
팰리세이드 '5만대 클럽' 진입...대형 SUV 중 역대급 성적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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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한해 동안 5만2299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지난해 1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한 해 동안 5만2299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국내 판매 '5만대 클럽'에 새로 진입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모두 5만2299대 팔렸다.

내수 시장에서 연 5만대 이상 판매되는 모델은 매년 10종 안팎이어서 '잘 나가는 차'로 통한다. 팰리세이드는 작년 월 평균 4358대가 팔린 셈으로, 이는 역대 대형 SUV 차종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것이다.

지난해 팰리세이드의 인기는 한 해 전 SUV 모델 최초로 '10만대 클럽'에 가입한 현대 싼타페 판매를 주춤하게 할 정도로 거셌다.

중형 SUV로 분류되는 싼타페 수요 상당수가 팰리세이드로 옮겨가면서 싼타페의 작년 판매 실적은 8만6198대로 전년(10만7202대)보다 19.6%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팰리세이드가 싼타페와 '간섭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SUV 시장에 활력을 더하며 전체 파이를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5만대 클럽에 오른 차량은 총 9종으로, 모두 현대·기아차의 모델이 차지했다. 2017년(8종)보다는 1종 늘어났지만, 2016년(12종)과 2015년(11종)에 비하면 줄어든 규모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와 함께 주력 모델로 꼽히는 그랜저(10만3349대), 쏘나타(10만3대), 싼타페(8만6198대), 아반떼(6만2104대)가 포함됐다.

기아차는 밴형 차량(CDV) 카니발(6만3706대), K7(5만5839대), 중형 SUV 쏘렌토(5만2325대), 경차 모닝(5만364대)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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