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보험가입’... 교보생명, 자동 승낙 서비스 ‘BARO' 개발
‘AI로 보험가입’... 교보생명, 자동 승낙 서비스 ‘BARO' 개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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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저녁(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서 열린 '2019 아시아보험산업대상(Asia Insurance Industry Award 2019)' 시상식에서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왼쪽)이 '올해의 디지털기술상(Technology Initiativ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사진=교보생명)
지난 29일 저녁(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서 열린 '2019 아시아보험산업대상(Asia Insurance Industry Award 2019)' 시상식에서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왼쪽)이 '올해의 디지털기술상(Technology Initiativ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사진=교보생명)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교보생명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보험청약서를 자동으로 승낙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언더라이팅에 AI를 접목한 'BARO' 서비스는 언더라이터를 대신해 보험 계약의 승낙이나 거절에 대한 의사결정을 처리한다.고객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면 자동으로 계약을 승낙하고, 미달하면 계약을 거절한다.

조건부 승낙에 해당하는 경우 언더라이터가 참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키워드 중 가장 유사한 5개의 결과를 추려 제공한다.과거 경험 데이터 등을 토대로 재무설계사(FP)와의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문의 내용이 복잡해 스스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우면 언더라이터에게 참고자료를 제공한다.BARO는 자연어 학습기반 머신러닝 시스템으로 교보생명이 구축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해진 언어 규칙을 벗어난 유사 문장의 의미까지도 분석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BARO의 기능을 지속해서 진화 시켜 향후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BARO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변혁에 있어 글로벌 보험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생명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BARO는 지난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보험산업대상에서 올해의 디지털기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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