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제 21대 수출입은행장으로 30일 임명됐다.
기획재정부는 방문규 전 차관을 제21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고 전날 발표했다. 지난달 은성수 금융위원장 취임으로 수출입은행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방 행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방 행장은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방 행장은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재정전략실 재정정책과 과장과 예산실장,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거쳤다. 예산·경제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00~2003년에 세계은행(WB) 선임 공공개발 전문가로 일한 바 있어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해 대외거래 전담기관인 수출입은행을 이끌어 나가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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