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 차기 후보에 단독 재선정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 차기 후보에 단독 재선정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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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장에 허인 현 은행장이 재선정됐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장에 허인 현 은행장이 재선정됐다. (사진=KB국민은행)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에 단독으로 허인 現 은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오는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ㆍ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그룹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

대추위는 은행장의 최초 2년 임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후보 선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선정기준을 심도있게 논의해 왔으며 지난달 27일 사전에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중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현 은행장에 대해서는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 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다.

대추위는 허 행장에 재선임 배경에 대해 “2017년 취임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문화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두루 거쳐 2017년 11월 취임했다. KB금융의 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분리된 후 첫 행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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