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전자, '5G 클라우드 로봇' 개발한다
SKT-LG전자, '5G 클라우드 로봇' 개발한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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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전자는 25일 서울 LG전자 가산 R&D 캠퍼스에서 '5G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T·LG전자)
SK텔레콤과 LG전자는 25일 서울 LG전자 가산 R&D 캠퍼스에서 '5G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T·LG전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텔레콤이 LG전자와 손잡고 5G와 연결된 클라우드 로봇을 만든다.

25일 SK텔레콤은 LG전자와 가산 R&D캠퍼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5G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5G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집약한 초저지연 로봇 클라우드', '물리 보안 및 안내 로봇',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eSpace) 제작 로봇' 등의 개발에 나선다.

우선 양사는 5G를 통해 로봇과 클라우드를 연결할 계획이다.

로봇과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이용자는 원격으로 편리하게 로봇 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향후에는 로봇 기능 향상을 위한 고성능 프로세서, 센서 등의 탑재를 줄이는 등 로봇의 구조를 단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5G 로봇 클라우드에 지난해 자체 개발한 'AIX(AI Inference Accelerator)', ‘SCALE(SKT Cloud for AI Learning)’ 등의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의 기능이 향상되면 로봇의 정보처리 성능 개선은 물론 다수의 로봇 연동이 가능해진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5G 로봇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개발한 5G 클라우드 로봇을 물리 보안, 현실 세계를 가상화하는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eSpace) 제작에 먼저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DT 캡스가 제공하는 물리 보안 서비스에 로봇을 적용해 5G 시대에 걸맞는 차별적인 물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양사가 개발한 로봇은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구축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5G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로봇은 현실 공간을 가상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간 스캔 데이터와 정밀 사진을 수집해 추가 비용을 최소화하며, 더 높은 수준의 가상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의 5G, AI, 클라우드 등 ICT 기술력과 LG전자의 로봇 제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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