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올해 매입임대주택 5000호...도심·역세권 공급 '집중'
SH, 올해 매입임대주택 5000호...도심·역세권 공급 '집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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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는 올해 매입임대주택 약 5000호 중 절반인 2500호를 청년·신혼부부에 공급할 방침이다. (사진=SH)
SH는 올해 매입임대주택 약 5000호 중 절반인 2500호를 청년·신혼부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S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매입임대주택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50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16일 SH는 올해 매입임대주택 약 5000호 중 절반인 2500호를 청년·신혼부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매입형 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 원룸 등 기존 주택을 서울시(SH)가 사들여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빌려주는 주택을 뜻한다. 올해는 작년2500호보다 두 배 규모를 늘렸다.

SH는 젊은 세대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신혼부부가 선호하는 강북·강남의 도심지역과 지하철에서 반경 500m 이내 역세권 지역에서 청년·신혼부부용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집중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대신 매입 규모를 늘리기 위해 전용면적 기준을 청년주택은 30㎡→14㎡ 이상, 신혼부부 주택은 44㎡→36㎡ 이상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SH는 신축주택을 청년·신혼부부용으로 매입할 경우는 설계단계부터 맞춤형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청신호 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

100명 이내로 구성되는 청신호 건축가는 청년·신혼부부에 특화한 설계 평면을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SH는 매입임대주택의 하자를 줄이기 위해 품질점검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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