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완성차 검사에서의 부정 사실이 발각되면서 이르면 내주 10만여대의 리콜 조치를 내릴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이 체포된 뒤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는 와중 벌어진 터라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7일 닛산자동차는 전날 출하 전 행해진 완성차에 대한 검사에서 새로운 부정 사실을 발견했다며 조만간 국토교통성에 리콜 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차량 10만여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검사에서 닛산차는 일본 일부 공장에서 정해진 수순과 다른 방법으로 차량 검사를 진행했으며, 페달 브레이크를 검사할 때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핸들 관련 검사 과정에서도 부정을 행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여간 닛산은 이와 유사한 부정 사례가 4번이나 적발됐다.
작년 9월 무자격자가 완성차 검사를 한 사실이 들통난 뒤, 지난 7월에는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연비와 배기가스 데이터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고, 9월에는 완성차 검사의 일부를 생략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닛산은 임원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곤 회장이 구속된 뒤 경영권 다툼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따금 검사 비리가 적발되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양새다.
다음 주 10만여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면 닛산에 위기감이 커질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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