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위기 ‘광주형 일자리’...민주당 일부 “제3의 대안 찾자” 목소리
좌초 위기 ‘광주형 일자리’...민주당 일부 “제3의 대안 찾자” 목소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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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주형 일자리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을 두고 "제3의 대안'도 모색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주형 일자리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을 두고 "제3의 대안'도 모색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냈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을 들여온 ‘광주형 일자리’가 난항을 겪자, 당 내부에서 제3의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2일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에 열린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에서 합의가 안 되면 다른 곳, 원하는 데서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산에서도 원한다. 원하는 데가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제3정조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광주형 일자리의 진행 모습을 보면 기업은 빠져있고 노동만 부각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 13일 광주시와 노동조합이 낸 합의문에 보면 기업은 완전 배제돼있다"며 "그렇게 하면 광주형 일자리는 성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광주형 일자리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을 두고 이 의원은 "계속 합의점을 못 찾으면 군산 등 제3의 대안도 모색할 때가 됐다"며 "공모형으로 전환하는 방식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막판 협상에서 적정임금과 근로시간 등 주요 쟁점 1~2가지에 대한 이견을 쉽사리 좁히지 못하면서 좌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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