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인터넷 카페 부동산 관련 악용사례 대책 보완해야"
김동연 "인터넷 카페 부동산 관련 악용사례 대책 보완해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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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시청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9.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점검에 나선 기재부 현장점검팀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오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시청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9.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점검에 나선 기재부 현장점검팀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집값 담합행위와 포털사이트 매물 정보 악용 사례에 대해서는 대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일 기재부는 김 부총리가 전날 서울 및 서울 인근 지역의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조사한 기획재정부 현장점검팀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4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출연해 인터넷 카페나 아파트 입주민 모임에 의해 이뤄지는 집값 담합을 규제할 새 법안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현장점검팀은 지난 19일 서울 25개구와 광명·안양·과천·분당·판교 등 총 30개 지역의 공인중개업소를 방문·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3일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금융규제 강화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규제 강화로 선의의 실수요자가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필요하면 대책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 발표 이후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9·13대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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