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단 한 번의 결제로...국토부, '원스톱 서비스' 개발착수
대중교통 단 한 번의 결제로...국토부, '원스톱 서비스' 개발착수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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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험운영 R&D 연구과제에 착수한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험운영 R&D 연구과제에 착수한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버스·택시·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 번의 결제로 목적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4일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해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험운영 R&D 연구과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연구비 32억원을 들여 진행되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으로 KT, 서울대, 홍익대, ITS 코리아, 크림솔루션, 에세텔, 이지식스, 슈프리마아이디 등의 기관이 참여한다.

현재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는 대중교통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고, 이용자가 본인 수요에 따라 해당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인 ‘MaaS(Mobility as a service)’ 개발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교통수단별 운영사 간의 상호 정산이 어려운 기술적 한계로 인해 MaaS 서비스의 도입과 구현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한 번의 결제로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이번 R&D 연구과제로 추진했다.

이번 과제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경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플랫폼과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문과 홍채, 안면인식 등 바이오 또는 스마트폰, QR코드 등 개인디바이스 인증을 통해 사전에 예약한 모빌리티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수단별 운영사 간 통합요금 정산의 공정·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정산 플랫폼을 개발한 뒤 사용자 시험 검증과 관광지, 도심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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