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터 강릉까지 100분 시대"... KTX 경강선 내일 개통
"서울부터 강릉까지 100분 시대"... KTX 경강선 내일 개통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2.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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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강릉역사에서 경강선 KTX 개통식을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내일부터 경강선 KTX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강원까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강릉역사에서 강원 원주~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맹성규 국토부 2차관, 노태강 문체부 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 철도·공사 관계자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오는 22일부터 원주∼강릉 구간 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강릉 간 KTX 운행이 본격 시작된다. 이에 따라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5시간47분가량 걸리던 운행시간이 1시간26분으로 대폭 줄어들며,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54분이 소요된다.

KTX는 편도 기준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된다. 출발역은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 출발한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경강선은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강릉 KTX 운행에 앞서 지난달 30일 열차표 예매를 시작했다"며 "현재 예매율은 20%를 넘겨 호남선 등 다른 노선과 비교하면 1.3∼2배 수준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강선 개통을 기념해 강릉역을 비롯한 강원도 지역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강릉역사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국민의 메시지 2018개로 아트 배너를 꾸미고, 화가 2018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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