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우려 속 국내 IT주 단기적 매력있는 이유
한국경제 우려 속 국내 IT주 단기적 매력있는 이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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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사이 외국인 매수 유입..."환율 이슈로
ETF 내 한국 IT주 비중 확대"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서도 장기적으론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단기적으로는 환율과 ETF(상장지수펀드) 이슈로 IT(정보기술)주 투자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픽사베이)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섞인 시선 속에서 환율과 ETF(상장지수펀드) 이슈로 IT(정보기술)주 투자에 매리트가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어지는 경기침체 속에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서도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단기적으로는 환율과 ETF(상장지수펀드) 이슈로 IT(정보기술)주의 투자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허지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외인 투자자의 시선이 곱지 않다"며 "한국수출이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고 그 외 산업에서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점유율이 2012년 정점 이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7조959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6% 증가했다.

반면, 한국 수출점유율은 2012년 2.9%를 정점으로 둔화되고 있다. 2017년은 2016년 대비 소폭 상승한 2.7%였다. 올해 코스피 지수는 13.8% 급락한 상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국내 IT주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는 단기적으로 환율 이슈로 인해 IT주 모멘텀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2개월 사이 외국인 매수세가 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조2561억원에 이르며,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734억원 어치 사들이며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와관련 허 연구원은 "최근 6월 이후 원화약세가 돋보인다"며 "이는 미중 무역갈등, 미국만의 통화정책 정상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약세는 2~3개월 시차를 두고 한국 기업, 특히 IT 등 주요 수출기업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평균 원달러환율은 1070원, 현재는 1120~1130원 선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기술 ETF(상장지수펀드) 내 한국업체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허지환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ETF 구성 종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각각 2.4%, 0.5%로 변경 후 각각 2.9%, 0.6%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패시브 펀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이유로 허 연구원은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스피가 최근 급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환율, ETF 등의 이슈로 IT주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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